환경부, 인천 아시아경기장에 '대기질 정보' 등 실시간 제공

  •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와 7대 협력과제 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경기장 대기질 정보 등이 실시간 제공된다. 또 전기자동차와 충전인프라가 제공되고 충전 인력도 지원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21일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및 위원회 산하 저탄소 친환경위원회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담긴 7대 협력과제는 △경기장 대기질 정보 제공 △인천지역 및 경기장 주변 대기오염 사업장 모니터링 △경기장 및 부대시설 온실가스 배출량 예측·산정 지원 △경기 진행·행정요원 위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지원 △골프 경기장 및 주변지역 토양검사 및 모니터링 △주경기장 주변 하천 수질 관리 및 정화 △자원순환 바자회 개최 등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미세먼지(PM10), 이산화황(SO2),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오존(O3), 통합환경대기지수 등 6개 항목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측에 제공한다.


또 마라톤, 승마 등 야외경기에 대해서는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을 통한 실시간 측정도 이뤄진다.

아울러 인천시 소재 41개 대기오염물질사업장(1~3종)에 대해서는 공단의 굴뚝원격감시체계(클린시스·CleanSYS), 총량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중점적인 관찰이 실시된다.

주요 경기가 치러지는 시간에 배출 자제를 권고하고 배출시설의 부하저감 운전 등도 지원된다. 특히 경기 일정 동안에는 행정 요원을 위한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차량도 제공한다.

더불어 전기차 충전소 설비가 제공되고 경기 진행 요원 등이 전기차 충전에 익숙지 않은 점을 감안해 충전 인력도 지원할 예정이다.

드림파크 골프장에서 열리는 골프 경기를 위해서는 수도권매립지공사와 협의해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는 골프코스 토양 6개 지점 및 주변 지역 1개 지점을 선정, 토양 검사 및 분석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경기장 인근에 있는 주변 하천의 수질관리와 하수도 토양 분석을 시행하고 경기장 및 숙소, 주변 시설 등에 대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2014 인천아시안경기대회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총 16일 동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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