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카드는 21일 "화재로 인해 제한되고 있던 총 27개 ATMㆍCD기에서의 현금서비스 이용이 이날 오후 6시 현재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홈페이지 접속, 온라인 결제 등 일부 서비스 이용은 제한되고 있다. 이에 대한 복구는 시간이 더욱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틀째 온라인 서비스 장애가 이어지자 삼성카드의 재해복구시스템(DR)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삼성카드의 인터넷 시스템과 모바일 관련 데이터 백업은 구미센터에 보유 중이며, 현재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라인 서버 복구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삼성카드는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 대해 보상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와 같은 유사한 사례가 없어 다양한 방안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삼성카드 측은 "시스템 장애 기간 중 문자 알림 서비스가 제한됐음을 감안해 유료 서비스 일정기간 무상 제공, 분실신고 접수 후 전산 미반영돼 발생한 부정 매출에 대한 보상, 체크카드 결제 시 승인 거절임에도 불구하고 계좌에서 돈이 인출된 경우 등에 대해 보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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