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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교사 5명 중 1명 SNS 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신문은 영국의 전국여교사연맹(NASUWT)은 교사 7500명을 대상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 게시물 관련 피해 사례를 조사했더니 대상자의 21%가 학생이나 학부모로부터 사이버 폭력을 당한 적 있다고 호소했다. 영국 교사 5명 중 1명이 SNS 공포증에 시달리는 셈이다.
NASUWT는 이 같은 보고서에서 교사의 외모나 능력에 대한 비방이나 사생활 침해, 성적 폭언 등 교사에 대한 사이버 폭력이 급증해 교권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으며 교사들의 사기가 추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영국 교원노조는 이에 따라 교사에 대한 인터넷 폭력에 대해서는 게시물 삭제와 법적 대응 등 적극적인 대응체계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크리스 키이츠 NASUWT 사무총장은 "악의적인 인터넷 폭력은 피해자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정신적·육체적 질환을 불러온다는 점에서 근절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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