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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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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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자리 참석한 유한식후보 경고 너무가볍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은,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일체의 선거운동을 중단한 상황이지만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최근 세종시에서 벌어진 중차대한 사태를 도저히 외면할 수 없어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밝힌다.

먼저 세월호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는 때, 새누리당 청년당원들의 폭탄주 술자리에 참석한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에 대해 새누리당이 ‘경고’라는 가벼운 조치를 내린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

이번 일은 단순히 ‘술자리에 참석했으나 술은 마시지 않았다’는 유 후보의 변명으로 덮고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국민의 가슴에 큰 상처를 남기고 세종시의 위상을 땅에 떨어뜨린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언론에 밝혀진 내용을 보면 당과 전혀 연관이 없는 교육감 후보와 욕설 파문으로 세종시민을 욕되게 한 박 모씨까지 참석해 유 후보의 승리를 운운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 관련 대화를 나누지 않고 혼자 밥만 먹었다’는 말을 곧이 곧대로 믿는다는 새누리당의 발표는 슬픔에 잠긴 세종시민과 전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이자 눈앞의 선거에만 목매 부적절한 후보에게 면죄부를 파는 행위이다.

새누리당은 국민에게 아픔을 안기고 세종시민의 얼굴에 먹칠을 한 유한식 후보에 대한 ‘경고’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술자리에 참석한 당원 전체와 함께 중징계로 다스려야 한다.

새민련은, 유한식 후보는 새누리당의 세종시장 후보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변명으로 일관하지 말고 스스로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과 세종시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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