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세월호 실종자를 구조하기 위해 잠수대원이 수색 작업에 필요한 장비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이형석 기자(진도)]
23일 청해진해운의 2013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임직원 118명의 평균 급여는 3633만원(세전)으로 다른 연안여객·화물 운송회사의 최저 70% 수준이었다.
동양고속훼리의 내항여객운송업 부문은 매출 3억2000만원 정도로 소규모이긴 하지만 임직원의 평균 급여가 청해진해운의 1.4배인 5143만원이었다.
청해진해운보다 매출액이 많은 씨월드고속훼리(매출액 533억원)도 임직원 94명의 지난해 평균 급여가 4359만원으로 청해진해운보다 700여만원 많았다.
임직원에게 쓴 복리후생비도 청해진해운이 저조했다. 지난해 청해진해운의 임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는 388만원인데 비해 씨월드고속훼리는 515만원, 동양고속훼리와 고려고속훼리가 각각 427만원, 572만원으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