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급여 타회사 70% 수준…'업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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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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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세월호 실종자를 구조하기 위해 잠수대원이 수색 작업에 필요한 장비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이형석 기자(진도)]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여객선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임직원들의 급여가 다른 운송회사의 최저 70%수준으로 업계에서 제일 낮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청해진해운의 2013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임직원 118명의 평균 급여는 3633만원(세전)으로 다른 연안여객·화물 운송회사의 최저 70% 수준이었다.

동양고속훼리의 내항여객운송업 부문은 매출 3억2000만원 정도로 소규모이긴 하지만 임직원의 평균 급여가 청해진해운의 1.4배인 5143만원이었다.

청해진해운보다 매출액이 많은 씨월드고속훼리(매출액 533억원)도 임직원 94명의 지난해 평균 급여가 4359만원으로 청해진해운보다 700여만원 많았다.

고려고속훼리 또한 임직원 평균 급여가 4312만원 수준이었다.

임직원에게 쓴 복리후생비도 청해진해운이 저조했다. 지난해 청해진해운의 임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는 388만원인데 비해 씨월드고속훼리는 515만원, 동양고속훼리와 고려고속훼리가 각각 427만원, 572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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