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동남아 여행객 '홍역 예방접종' 당부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양평군보건소는 최근 동남아 여행객의 홍역 발생이 늘어나고 있어 해외여행객은 반드시 사전에 홍역 예방접종을 해달라고 24일 당부했다.

홍역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가 환자와 접촉할 경우 95%이상 감염되는 전염성이 높은 질환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후 12~15개월(1차), 만 4~6세(2차) 어린이는 MMR(홍역ㆍ유행성이하선염ㆍ풍진)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보건소는 특히 필리핀 등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을 할 경우 사전에 MMR 백신을 2차까지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전 접종하라고 조언했다.

생후 12개월 전 영아의 경우에도 여행 전 접종을 당부했다.

여행 전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를 통해 여행 목적지에서 유행 중이거나 주의해야 할 질병정보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또 해외여행 중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지키는 한편 발열ㆍ발진 환자와 접촉하지 않고, 귀국 후 열이 나거나 피부에 종기가 나면 즉시 치료 받아야 할 것을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95%이상 높은 홍역 예방접종률을 유지하고 있어 해외에서 홍역바이러스 유입되더라고 대규모 홍역 유행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면역력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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