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 투자비 최대 7000억원 낮춰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포스코가 올 투자비를 연초 전망보다 최대 7000억원으로 낮췄다.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비용절감 및 비주력사업 구조개편 등 철강경기 불황에 따른 내실 경영 차원에서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24일 공시를 통해 올 투자비를 5조7000억~5조9000억원으로 수정제시했다. 올 1월 기업 설명회 당시 6조5000억원에 비해 줄어든 것이다.

매출액도 연결 기준은 65조3000억원을 유지하되, 단독기준은 31조원에서 30조3000억원으로 7000억원 가량 낮췄다.

조강생산량도 3790만t에서 3770만t줄였다. 대신 제품 판매량은 3490만t을 유지했다.

전반적으로 포스코 본사 기준 매출과 투자비를 줄였다는 것은 그만큼 남은 기간 철강시황의 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우려가 더 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