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예방 정책자문회의는 지난 4월 4일 발족한 ‘아동학대예방 정책자문단’과 아동 관련 기관 2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오는 9월 29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된 회의라 더욱 의미가 깊다.
충청북도는 아동학대가 가정 내에서 압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중 부모에 의한 학대가 84%를 차지하는 등 아직까지 가정 내 문제라는 인식이 높아 신고율이 저조하여 신고의무자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정순 행정부지사는 “스스로 보호할 힘이 없는 아동에 대한 학대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가정해체·문화적 특성 등 원인을 분석하여 시의적절한 대책을 강구하고 사회적 관심 속에서 아동학대가 예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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