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美서 6월 출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소설가 신경숙(51) 씨의 장편소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가 미국에 진출한다.

 대산문화재단은  "이 책은 'I'll be right there'라는 영어판 제목으로 미국 아더프레스에서 6월 초에 출간된다"고 밝혔다. 김소라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가 번역했다.  국내에 2010년에 발표돼 독자들 사이에서 약칭 '어·나·벨'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출간되기에 앞서 이미 영어권 언론등에서 '올해에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했다. 

 책은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시간이자 가슴 시린 아픔을 겪는 시기인 청춘을 다룬 성장소설이자 연애소설이다. 헤어진 연인에게서 8년 만에 걸려온 전화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캠퍼스에서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지나간 사랑과 아픔의 시간을 더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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