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 약값 대폭 인하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의 보험약값이 크게 내려간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보공단과 타미플루 생산업체인 스위스계 다국적 제약사 한국로슈는 타미플루 보험약가를 인하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1캡슐당 타미플루 30㎎은 1922원에서 1730원, 45㎎은 2403원에서 2163원으로 각각 10% 인하됐다. 75㎎도 3011원에서 2806원으로 내려갔다.

타미플루 30㎎과 45㎎의 보험약값 인하는 이번이 처음이다. 타미플루 75㎎의 경우 세 번째 조정이다.

건보공단은 사용량·약가 연동 제도를 통해 건강보험 적용 의약품 중 2012년 청구량이 전년보다 60% 이상 증가한 약에 대해 제약사와 협상을 벌여 가격을 낮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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