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353억원 규모 인도네시아 도로 확장공사 수주

지난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수마트라섬 파당시 도로공사 계약체결식에서 이시구 계룡건설 회장(왼쪽 여섯째)이 세타 퍼다나 얄라 페르사다사 세타 퍼다나 대표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계룡건설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가 발주한 353억원 규모의 수마트라섬 파당시 우회도로 확장공사를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는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통해 공사를 발주했다.

이 공사는 파당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가웅∼두쿠의 총길이 27㎞구간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달 말 착공해 2016년 5월 준공 예정이다.

계룡건설은 65%의 지분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업체인 얄라 페르사다(YALA PERSADA)사와 입찰에 공동 참여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해외사업 진출 이후 첫 정부 발주 공공 도급공사 수주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진출을 확대하고 해외 공공 도급공사 수주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룡건설은 러시아 하바롭스크 리슈빌 아파트 2차 사업과 네팔 UT-1 수력발전 프로젝트 공사 등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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