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장래 최대 위협은 탈레반 아니라 부패”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아프가니스탄의 최대 위협은 부패로 차기 대통령은 부패 척결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존 앨런 전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사령관은 미국 상원에 출석해 “아프간 장래 최대 위협은 탈레반이 아니라 부패”라며 “차기 대통령은 반군 탈레반과 싸우면서도 관료사회에 만연한 부패를 척결하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존 앨런 전 사령관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사령관을 지냈다.

그는 “우리는 너무 오랫 동안 아프간에 대한 위협으로 탈레반에만 관심을 집중했다”며 “탈레반도 골칫거리지만 부패는 그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기 아프간 대통령은 탈레반과의 싸움도 지속해야 하지만 민주주의를 좀먹는 부패를 척결하는 것을 최우선 국정과제의 하나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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