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 다문화가정교육원 설립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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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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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이낙연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경선후보는 '다문화가정교육원' 설립 등 전남지역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남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1만197명, 다문화 자녀가 1만2149명에 이른다.

이 후보는 "이들의 빠른 언어습득 및 문화적응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우선 다문화 가정의 상대방 국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가칭 '다문화가정교육원'을 설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족형 숙박시설, 시청각 및 레크리에이션 시설 등을 갖춘 다문화가정교육원은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는 등 통합교육기관 역할을 맡는다.

도가 부지를 제공하고 건립비와 운영비 등에 대한 국비 50% 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운영방식은 한국문화 학습, 배우자 국가 문화 학습, 전남 문화관광지 견학 등을 하게되며 전국 각 시․군 다문화지원센터를 통해 대상 가족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다문화가정교육원의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 다문화가정교육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전남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문화 자녀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2개 시·군에 '다문화 작은 도서관'도 세울 계획이다.

한 곳당 8000만원에서 1억원에 달하는 예산은 정부가 시행 중인 '작은 도서관 지원사업'을 통해 한 곳당 국비 5000만원에서 7000만원씩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전남도가 추진 중인 공공 도서관 다문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다문화가정은 전남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이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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