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9일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대표팀 23명의 명단이 발표하면서 제주출신 지동원(23)과 홍정호(25)를 선수명단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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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명단에 올린 지동원은 제주시 추자면이 고향이다.
초등학교 육상선수 출신에서 우연히 화북초등학교 코치의 눈에 띄어 축구로 전향, 오현중학교를 거쳐 광양제철고에 스카우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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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cm의 큰 신장과 100m를 11초8에 주파하는 등 스피드가 뛰어나 ‘제2의 홍명보’로 불린다.
두 선수 나란히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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