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증가인원만 191만명…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 주도

전체 사업체 99.9% 구성, 종사자 수 87.7%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지난 5년간 국내 중소기업의 고용증가인원은 191만명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을 주도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사업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99.9%였다.

13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4 중소기업위상지표'를 발간했다.

중소기업 종사자수는 2007년 1261만 3000명에서 2012년 1389만 1000명으로 227만명 넘게 증가해 고용증가의 83.8%를 책임졌다.

반면 같은 기간 대기업의 고용 증가인원은 36만 8000명으로 기여율이 16.2%에 그쳤다.

전 산업 사업체 수 역시 2007년 297만 7000개에서 2012년 335만 4000개로 12.7% 증가해, 전체 사업체의 99.9%를 구성하고 있었다.

종사자 수는 전체고용 인원의 87.7%에 달했다.

2012년 기준 기술개발 투자기업체의 비율과 매출액 대비 R&D비율은 전년대비 각각 2.9%p, 1.3%p 증가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였다.

혁신형 중소기업 수도 꾸준히 늘어 2013년 말 현재 4만 7000개를 넘어섰다. 전체 연구소 중 중소기업 R&D연구소가 2만 7154개로 94.4%를 차지하고, 중소기업 연구원은 전체 연구원의 54.0%인 15만 5580명이었다.

2013년 신설법인 수는 7만 5578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박해철 중소기업중앙회 정책개발1본부장은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과 한단계 도약을 위해서는 △내수활성화 △중소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대ㆍ중소기업의 불공정거래해소 등 중소기업의 지원정책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