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무원들, 세월호 희생자 지원성금 모금에 십시일반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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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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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천6백여명 참여해 7천5백여만원 모금,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공무원들이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의 희생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모금에 십시일반으로 동참했다.

시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시 본청, 사업소 등 산하기관 전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전개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지원성금 모금활동에 모두 5,645명이 참여해 총 7585만5천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번에 모금한 성금을 5월 13일 오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 조건호)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액은 당초 목표로 했던 5000만원을 150% 이상 초과한 것으로 이는 이번 침몰사고에 대한 공무원들의 안타까움과 함께 사고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뜻이 한데 모아진 결과로 보인다.

한편, 시와는 별도로 인천AG조직위원회와 인천APG조직위원회에서도 자체 성금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인천AG조직위원회에서는 모두 477명이 1302만5천원을 모금해 지난 4월 29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으며, 인천APG조직위원회에서도 모두 226명이 525만5천원을 모금해 12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침몰사고로 인해 많은 학생들과 인천시민들이 희생당한 것에 대해 모든 공무원들이 안타깝게 생각하며 비통해하고 있다”며, “이번에 모여진 작은 정성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과 생존자들을 위로하는데 작으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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