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에 따르면 20일 오후 11시15분께 방학동의 한 아파트 단지 관리실 지하 2층이 침수, 전기설비가 물에 잠겨 아파트 3개 동 340여 가구의 전기가 끊겼다.
소방당국과 아파트 전기설비 업체는 밤새 지하실에서 물을 빼내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감전 사고를 막기 위해 주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관리실 지하를 지나는 상수관이 파손돼 침수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기설비를 교체하거나 외부 변압기를 끌어와 교체 전력을 공급하는 방안 등을 아파트 업체 측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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