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안대희 전 대법관 “대통령께 가감 없이 직언”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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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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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정순영 기자 =안대희 전 대법관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직언'을 다짐…안대희 전 대법관 자신의 주요 임무는 '국가 대개조'

Q. 안대희 전 대법관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직언'을 다짐했죠?

-안대희 전 대법관이자 국무총리 후보자는 자신의 주요 임무는 '국가대개조'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안대희 전 대법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을 진정으로 보좌하기 위해 헌법과 법률에 따라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해 국가가 바른 길·정상적인 길을 가도록 소신을 갖고 대통령께 가감 없이 직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대희 전 대법관은 또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두렵기도 하다"며 "저에게 청문회를 통과해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동안 국가와 국민들로부터 받은 혜택과 사랑을 되돌린다는 마음으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 국가의 기본을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후보자 지명 소감을 밝혔습니다.

대검 중수부장·대법관 등을 지낸 안대희 전 대법관 국무총리 후보자는 '법치'를 국가대개조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남재준 국가정보원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의 사표가 수리됐습니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국정원의 대선 불법개입 논란과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의혹사건의 책임을, 또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재난의 콘트롤타워가 아니다"라는 발언을 해 경질됐습니다.

이에 대해 진중권 교수는 "청와대 실세가 누구인지 확실히 보여주었다는 지적에 100% 동의한다"면서도 "김기춘, 이정현, 길환영 물러나게 하면 대통령 사과의 진정성을 입증할 수 있었을 텐데, 역시 무리한 기대였나 보다"라고 평했습니다.

모쪼록 이번 참사로 고통 받는 유가족들과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보다 진정성 있는 청와대의 자세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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