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14년도 신규 산업단지 8곳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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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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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전체 27지구(731만㎡) 산업단지 신규 공급, 전국 최다

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제조업 경기가 조금씩 되살아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단초가 되는 산업용지 적기 공급을 위해 올해 새로이 8개 단지 141만 8천㎡의 산업단지를 추가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21개 산업단지(면적 625만 8천㎡)를 신규로 지정할 계획이었으나, 그 동안 사업추진이 부진한 2개 산업단지(36만 5천㎡) 예정지를 제외시키고, 새로이 8개 산업단지(141만 8천㎡)를 국토교통부와 사전 조정 협의를 거쳐 신규로 공급한다.

이번에 추가로 신규 지정하는 8개 단지는 산업단지 입지여건, 입주 수요, 재원조달계획, 사업시행자 자격요건 등의 심사를 강화해 산업단지 사업시행자가 100% 실제 입주하는 실수요 개발방식이면서 연내 착공이 확실한 산업단지만을 선정했다.

이로써 올해 신규로 공급되는 산업단지는 전국 84개 단지의 32%에 해당하는 27개 지구로 전국 최다이다.

경남도는 새로이 개발되는 산업단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 마련과 기업의 투자 여건이 확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경남도의 산업단지 수요가 크게 증가하게 된 사유는 최근 제조업 경기가 점차 회복됨에 따라, 도내 기업을 비롯한 인근 부산.울산.대구 등의 지역 기업들이 사업 확장과 철도.도로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경남이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이전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경남도는 추가 지정계획에 반영된 지구에 사업시행자가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해 승인 신청을 하면, 관련법에 따라 각종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산업용지 적기 공급으로 고용창출 극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개발되는 산업단지는 융.복합 개념을 도입하여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산업공간’으로 조성해, 청년고용을 더욱 높이고 단지 조성 계획단계에서부터 친환경 산업단지가 조성 되도록 ‘빗물활용 생태습지형 저류지’를 설치하는 등 새로운 개념의 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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