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식에는 미래부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이상학 부단장, 부산시 김기영 산업정책관, 부산관광공사, 전권회의 공식 숙박업소로 지정된 부산 지역 21개 호텔의 총지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ITU 전권회의는 4년마다 열리는 ITU 최고위 의사결정회의로 193개 회원국의 장·차관을 포함한 정부 대표단이 참여해 정보통신분야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회의이다.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전권회의 기간에는 전문가와 일반 참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와 글로벌 컨퍼런스 등 다양한 특별행사가 열려 3000명의 정부대표단 및 30만 여명의 국내·외 참관객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 숙박업소에는 전권회의 기간 동안 참가자를 위한 안내데스크 운영 및 업무 편의를 위한 객실 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공식 숙박업소와 벡스코 회의장까지 셔틀 버스를 매일 운행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부산 지역 6개 공식 병원과 부산시 소방안전본부 119 구급대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안전문제에 대비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또 부산외국어대학교와 2014 ITU 전권회의 외국어 우수인력 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외대는 전권회의 준비에 필요한 통·번역과 언어 우수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외국어 우수 인력은 행사기간 동안 ITU 로컬스텝과 전문 운영요원으로 근무하며 참가자 안내 및 의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은 “숙박, 교통, 보안, 의료, 안전 등 전 분야에 있어 치밀한 준비를 통해 우리나라의 저력과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부산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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