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 2014 동아시아 전력연구기관 기술회의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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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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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9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2014년 동아시아 전력연구기관 기술회의에 참가한다.

이번 회의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대표 전기, 전력 연구기관간 연구자 및 국제협력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동아시아 대표 전기·전력 연구기관간 협력과 기술교류의 장이다.

행사에는 박경엽 한국전기연구원(KERI) 선임연구본부장을 비롯해 중국전력과학원(CEPRI), 일본전력중앙연구소(CRIEPI), 대만전력연구소(TPRI) 등 중국, 일본, 대만의 대표 전력연구기관의 과학자 및 국제협력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 기관 전문가들은 워크숍에서 스마트 그리드, 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송전(HVDC), 설비유지운영관리, 전기재료 등 5개 분야에서 총 30여편의 기술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KERI는 차세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개발 현황, 수요관리형 에너지저장시스템(BESS)의 현장 적용 방안,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 현황, 실리콘 카바이드 MOSFET 소자 개발, 스마트그리드 개발 및 스마트 시티 구축사업 현황 등 5개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 관련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전기연구원과 일본전력중앙연구소(CRIEPI)는 1988년부터 해마다 KERI 본원이 있는 창원과 CRIEPI가 위치한 일본 동경에서 전력기술 워크숍을 번갈아 개최하면서 협력실적과 차기년도의 협력계획, 중장기연구계획 및 주요 연구성과, 국제공동연구추진방안 등을 협의하면서 협력하고 있다.

2004년부터는 중국전력과학원(CEPRI)이 참여하면서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국제회의의 틀을 갖추고 이때부터 해마다 한국, 일본, 중국 3개국이 번갈아 전력 및 전기기술 관련 기술발표회를 개최해 왔다.

2009년에는 대만의 전력연구기관인 TPRI와 한전 전력연구원이 참관기관 자격으로 참여하면서 외연이 더욱 확대됐고 TPRI가 정식 회원이 되면서 오늘날과 같은 4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로 진행되고 있다.

KERI는 이번 기술회의를 통해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HVDC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 관련 해외 기관들과 공동 대응하고 인력, 정보교류 활성화 및 국제공동연구 추진 기회 창출을 통해 동북아 및 동남아 지역의 타 전력연구기관의 참여 확대를 유도하는 기반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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