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아름, 김효정, 박소희 = 6.4지방선거 선거결과, 6.4지방선거 인천 선거결과, 6.4지방선거, 선거결과, 6.4지방선거 유정복 승리요인, 6.4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 6.4지방선거 송영길, 6.4지방선거 인천시장 주요공약,
◆ 영상내용;
소희: 6.4지방선거 선거결과 분석의 아나운서 박소희입니다. 김효정입니다.
효정: 6.4지방선거 대장정의 끝이 났습니다. 투표결과에 따라 후보들은 천국과 지옥을 오갔을 텐데요.
소희: 그 중에도 인천광역시장 선거 정말 치열했습니다. 새누리당의 유정복 후보가 승리를 했는데요. 승리요인과 주요공약 다시 한 번 살펴 볼까요?
효정: 인천 시장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유정복후보,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접전을 벌였었죠.
소희: 새누리당의 유정복 후보가 50%,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48.2%의 득표율을 보였죠.
효정: 참 근소한 차이인데요. 표 수로는 얼마나 차이가 난 거죠?
소희: 약 2만 표 정도가 났습니다. 접전을 벌인 만큼, 유정복 후보의 승리요인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효정: 아무래도 인천에서 초중고를 다 나온, 인천 토박이라는 장점이 컸던가요?
소희: 네, 물론 ‘인천 출신이 인천시장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지역 정서도 유정복 당선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듯합니다. 그리고 유정복 후보는 대표적인 친박계 핵심 인물이잖아요. 유 후보가 인천시장이 되면, 인천에 대한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네요.
효정: 대통령의 최 측근이긴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이 아니냐는 공격도 있었다죠?
소희: 네, 유 후보는 "대통령만 잘 아는 것이 아니라 중앙부처 장관, 국장들도 많이 안다. 인천시장이 대통령과 가까우면 좋은 거 아니냐"고 대처했다고 하네요.
효정: 그 말은 유정복 후보 스스로가 발이 넓다는 걸 암시를 한 거 같은데요. 아무래도 다양한 행정경험에서 나온 인맥들이겠죠?
소희: 유후보는 행정분야에서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이유가 대학 4학년에 행정고시에 합격해 강원도청, 내무부, 경기도청에서 행정 경험을 하고, 민선 김포군수와 김포시장 등을 거쳐 김포지역 국회의원으로 활약한 적이 있습니다. 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안전행정부 장관도 지냈었죠. 네 효정씨 말대로 이런 풍부한 행정·정치 경험을 통해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거죠.
효정: 유 후보의 선거전략도 궁금합니다. 좋은 재료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레시피가 별로면 쓸모가 없잖아요?
소희: 네, 유후보의 선거운동 전략은 '후보자 바로 알기'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하네요
효정: 인지도 높이기에 초점을 맞췄다는 얘기네요. 아무래도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지지율도 같이 오른 거겠죠?
소희: 네. 그리고 '측근 비리' '인천시 부채문제' 등 새민연의 송영길 후보의 실정을 집중 공격한 선거운동 전략도 성과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효정: 그렇군요. 이번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유 후보는 공격, 송 후보는 방어하는 입장이었네요. 여러 승리요인을 분석해봤는데요.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이 공약을 지킬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인데요. 주요공약으로는 어떤 게 있었죠.
소희: 이번 선거에서는 교통체계 개편과, 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 원도심 재생사업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죠. 그리고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대로 인천의 새 희망을 만들겠다. 위대한 인천시대를 열겠다. 부패, 부정, 부실을 걷어내고 새로운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효정: 유정복 후보, 어렵게 선거에서 승리를 했는데요. 약속대로 공약 잘 지키는 시장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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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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