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포항제철소 구내운송과 직원들이 최근 QSS활동으로 성능 복원을 마친 기관차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제철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기관차 32대의 성능 복원을 마치고 새 단장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포항제철소 생산기술부 구내운송과 직원 150여명은 지난 2007년부터 구내운송과에서 보유·운행하고 있는 기관차 32대에 대해 QSS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는 지난 5월 29일 6년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포항제철소 창립 초기에 도입돼 오랜 기간 뜨거운 쇳물과 중량물을 날라 온 기관차는 노후화가 많이 진행된 상태였다.
기관차 1대를 새로 구입해 대체하려면 약 18억 원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포항제철소 생산기술부는 운영 중인 기관차 32대 전체를 대상으로 QSS활동을 펼쳐 기관차 성능을 복원키로 했다.
포항제철소는 기관차의 수명을 15년 늘려 총 40년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QSS활동을 실시했다.
기관차에 대한 정밀한 안전진단을 바탕으로 원가절감을 달성할 뿐 아니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기관사의 안전운행에 초점을 맞춘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기관차를 정비·개선하는 장소인 ‘제선차고’는 ‘구내운송 혁신센터’로 명칭을 바꿨다.
설비혁신을 이어나가겠다는 구내운송과 직원들의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지난 기간 동안의 QSS활동을 통해 구내운송 혁신센터는 이름에 걸맞게 쾌적하고 산뜻한 환경으로 재탄생했다.
마지막 32번째 기관차 개선활동을 마친 24기 개선리더 직원들은 이날 생산기술부 챔피언 인증서를 받았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 구내운송과는 앞으로도 기관차 성능 개선과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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