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구 교통사고, 고관절·머리 부상…아시안게임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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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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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구 교통사고 [사진 출처=전주 KCC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농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던 김민구가 교통사고로 고관절과 머리를 다쳐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민구는 7일 오전 음주 후 자신의 베라크루즈 자동차를 타고 가던 도중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다행히 사고 당시 주변에 행인이나 다른 운전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김민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처분에 해당하는 0.060%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 매체를 통해 “김민구가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주변에 다른 차량은 없었으며 혼자 취해 사고를 냈다. 동승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아산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인 김민구는 고관절과 머리 등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진호 KCC 사무국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확한 상태는 알 수 없지만 단순 찰과상에 그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구는 소속팀 KCC 감독 허재의 계보를 잇는 슈팅가드로 2014 세계농구월드컵과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었다. 김민구는 이번 사고로 두 대회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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