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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과 공동디자인 업무협약을 체결한 세계3대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반도건설이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손을 잡았다.
반도건설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카림 라시드와 ‘공동 디자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6월 말 오픈 예정인 ‘세종시 1-4생활권 H1블럭’과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C15블럭'(하반기 분양예정)에 그의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카림 라시드는 필립스탁, 마크 뉴슨 등과 함께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꼽힌다. 레드 닷 어워드, 굿 디자인 어워드, 펜타어워드, IDSA의 IDEA 등 300회 이상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가르보 웨이스트캔, 아모제, 움브라 캔, 그로볼 화분, 이야모 젖병, 스와로브스키 샹들리에, 메소드 주방세제, 씨티카드, 뵈브끌리끄 샴페인쿨러 등이 있다.
특히 한국에서도 파리바게트, 현대카드 블랙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i40, LG 디오스 냉장고와 LG 하우시스 하이막스, 삼성모니터 등과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국내 건설사와는 첫 협업으로 권보영 반도건설 상품개발 팀장이 직접 카림 라시드 측과 디자인 방향을 세밀하게 조율하면서, 한국의 건축물과 잘 어울리고 효용성 있는 디자인을 구현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유명 디자이너의 손이 닿은 만큼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까지 갖춰 세종시에 랜드마크성 ‘매스티지’ 아파트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특화된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인 만큼 향후 오픈할 모델하우스에는 부동산 수요자뿐 아니라 산업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이 모여 디자인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시 1-4생활권 H1블록에서 들어서는 세종 반도유보라는 지하2층~지상 최고 30층 8개동 총 580가구,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044-868-7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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