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순방문자수 온라인몰 업계 1위 차지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11번가는 지난 5월 코리안클릭 집계 결과, 온라인몰 가운데 순방문자수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11번가는 국내 전체 사이트 중에서 네이버, 다음, 티스토리에 이어 방문자가 많았다. 11번가가 전체 인터넷사이트 가운데 순방문자수 4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08년 2월 론칭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 5월 한 달간 11번가는 찾은 방문자는 1330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해 10만명 넘게 늘어난 수치다. 특히 40%가 넘는 도달률을 기록, 인터넷 사용자 10명 중 4명이 11번가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소비자에게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쿠폰 행사를 통해 5월초 연휴 기간에만 거래액 100억원을 올렸다.

이에 반해 G마켓은 전월 대비 순방문자가 60만명 감소한 1302만명으로 집계되며 5위에 올랐다. 옥션은 1226만명으로 7위다.

박준영 11번가 마케팅 실장은 "모바일쇼핑 1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넷 쇼핑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사회적 이슈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 이룬 의미있는 성과"라며 "모바일쇼핑 노하우가 인터넷쇼핑과 시너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