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버릭 맥닐리가 US오픈에 앞서 연습라운드를 하고 있다. 볼이 놓인 곳이 벙커인지, 황무지인지 구분이 잘 안 된다.
[사진=USGA홈페이지]
‘억만장자 캐디를 고용한 선수 누구 있나요?’
12일 개막하는 제114회 US오픈에는 12명의 아마추어 골퍼가 출전한다. 그중 한 사람이 메이버릭 맥닐리(18)다. 그는 지역예선을 통해 출전권을 얻었다.
그는 자신보다는 그의 캐디 때문에 더 유명해졌다. 캐디는 바로 선마이크로시스템스 공동창업자인 스콧 맥닐리(59)로 그의 아버지다.
아버지는 지역예선에 이어 본대회에서도 아들의 골프백을 메기로 했다. 자산이 10억 달러가 넘는 억만장자가 메이저대회의 캐디로 나서는 것이다.
메이버릭은 미국 스탠퍼드대에 재학 중이다. 아버지는 하버드대 재학시절 골프선수로 활약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