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동양증권 인수 대금 완납…대주주로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대만 유안타증권이 동양증권 인수 대금을 완납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11일 동양증권은 유안타증권이 구주와 유상증자로 배정받은 신주 대금 2750억원을 완납했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앞서 납부 금액의 10%인 계약금 275억원 냈고, 이날 나머지 2475억원을 납부했다.

유안타증권은 자회사인 '유안타 시큐리티스 아시아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동양증권 지분(27.06%)을 인수했다.

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물량(26.55%)을 받아 53.61%의 지분 가진 최대주주로 거듭났다.

동양증권은 12일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선임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서명석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황웨이청 유안타증권 국제경영부문 수석부사장이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