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 ‘프로야구 매니저’ 선정 최고의 4번 타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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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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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엔트리브소프트]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엔트리브소프트(대표 현무진)는 세가(SEGA)의 원작 게임을 한국 프로야구 실정에 맞게 성공적으로 현지화해 서비스하고 있는 ‘프로야구 매니저’에서 이용자 총 7629명을 대상으로 각 구단 4번 타자 중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설문 조사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 경기가 한창인 관계로, 지금까지의 경기 성적을 기반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3350명(43.91%)의 이용자들이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를 최고의 4번 타자로 꼽았다.

지난 8일 26호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의 페이스는 과거 이승엽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명실상부 최고의 4번 타자인 박병호가 11년 만에 50홈런 고지는 물론, 2003년 이승엽(삼성)이 세운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56개) 경신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위는 1008명 (13.21%)의 선택을 받은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차지했다. 히메네스는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자신의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리며, 4번 타자의 위용을 드러냈다.

히메네스의 올 시즌 평균 비거리는 122.7m로 박병호의 뒤를 쫓고 있으며, 최고 비거리 타이틀에서 박병호와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지난 5월 30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140m 대형 홈런을 날리며 거구에서 나오는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히메네스의 뒤를 이어 865명(11.34%)의 표를 얻은 삼성 라이온즈의 최형우가 3위에 올랐다. 2011년 홈런왕 출신답게 호쾌한 장타 본능을 뽐내며, 현재 홈런 14개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형우는 올 시즌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매 경기 최고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팀의 타선을 홀로 책임지고 있는 기아 나지완(8.24%), 4할 타율에 도전하는 타율 1위 SK 이재원(7.76%), 거포 본능이 살아나고 있는 한화 김태균(7.21%) 등이 순서대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프로야구 매니저’는 이용자 스스로 구단주가 돼 선수들을 영입하고, 전략을 세워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점이 특징이며, 엔트리브소프트 게임포털 ‘게임트리(www.gametree.co.kr)’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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