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초대 SNS '오르컷' 서비스 9월 종료

[구글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구글은 30일(현지시간) 자사가 운영해 온 SNS '오르컷(orkut)'을 9월말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오르컷은 2004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의 첫 SNS다. 브라질 등 일부 국가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으나 페이스북 등에 밀려 이용자가 계속 하락해왔다. 

30일 이후는 신규 이용자의 등록은 접수받지 않으며 기존 이용자에 대해서는 오르컷에 게재한 기사와 사진, 개인정보 등을 '구글플러스'등으로 이관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인터넷 검색 부문에서는 전 세계 90%의 점유율을 자랑하지만 SNS부문에서는 고전이 계속됐다. 또 2010년에 서비스를 개시한 '버즈(buzz)'는 사생활 보호가 충분하지 못해 1년만에 서비스가 종료되기도 했다. 

2011년에 시작된 구글플러스는 작년 10월에 이용자가 3억명에 달했으나 페이스북 이용자 수치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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