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금 유용 의혹 전국개인택시연합회 수사…"회장 등 관계자 소환 예정"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용일)는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의 공금 유용 비리 혐의를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유병우 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협회 관계자들을 소환할 예정이다.

검찰은 유 회장 등 연합회 선거 과정에서의 부정행위 및 내부 공금 유용 의혹에 대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유 회장과 연합회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사중"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정·관계 로비 의혹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지난 1989년 설립됐고 16만여 명에 달하는 전국 개인택시 사업자를 조합원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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