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회장 "기업의 존재 이유는 나눔과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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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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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플러스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는 4일까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1000여 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위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제2회 대학생 Y-CSR 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승한 UNGC 한국협회장은 이날 "기업의 존재 이유가 이윤 극대화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바뀌면서 기업의 생태계가 바뀌고 있다"면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고 나눔과 기여의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무엇보다 '사람을 중심에 두는' 기업 철학과 운영이 절실하다"면서 "이러한 가치와 원칙은 유엔 글로벌콤팩트가 지향하는 것이며 기업 및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추구해야 할 가치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결국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토대가 될 것이다"면서 "이번 컨퍼런스가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나갈 젊은이들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흐름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비디오 메시지, 특별강연 및 CEO와의 대화, 기업∙시민사회 ∙학계∙학생이 참여하는 분과세션, 대학생기업 CSR전략제안서 발표 및 논문공모전 시상식 등으로 구성됐다.

첫 날에는 아세안 국가에서 온 대학생 대표단 30여명이 UNGC의 핵심분야인 인권·노동·환경·반부패 이슈 및 CSR에 대gks 토의과 발표가 진행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직면하고 있는도전과제들 가운데 기업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는 기업들이 핵심 역량·기술·시스템을 이용해 빈곤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내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도해 나가는 등 사회의 여러 문제를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큰 원동력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향후 경제 사회발전을 주도하고 사회 규범과 가치를 창출해 나갈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유엔글로벌콤팩트가 추구하는사람을 중심에 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갖기를 바란다"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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