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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에 먹는 음식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작은 더위'라 불리는 소서(小暑)는 양력으로 7월 7일이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하는 소서에는 농사철치고는 대체로 한가한 편이라 수확한 밀로 밀가루 음식을 많이 해먹는다. 소서에 많이 나오는 각종 채소를 넣은 국수나 수제비 등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기 위해 시원한 콩국수도 많이 해먹는다.
또한 바다에서는 민어가 많이 잡히기 때문에 민어찜, 민어 고추장국, 민어포 등을 많이 조리해 섭취한다. 민어는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해 봄·여름철에 차가워지는 오장육부의 기운을 돋우고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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