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석남동 서부여성회관 1층 일부공간에서 운영해 오던 두 센터는 협소한 시설공간으로 인하여 센터를 방문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커다란 불편과 함께 다양한 문제를 야기 시켜 왔다.
이에, 서구는 많은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상호간에 소통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총 27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물면적 811㎡의 전 경찰청건물을 매입했고, 리모델링 공사를 통하여 두 센터의 전담공간으로 제공하게 됐다.
앞으로, 본 건물의 1층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활용하여 사무실, 언어발달실, 상담실, 직업교육실, 다문화카페 등으로 운영하고 2층은 건강가정지원센터로 활용하여 사무실, 교육장, 상담실, 공동육아나눔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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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시설 이전 개소식 개최[사진제공=인천 서구]
공동육아나눔터는 지역 내에서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는 부모와 아이들이 서로 모여 육아정보도 나누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품앗이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범석 서구청장은 건강한 가족생활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과 우리사회 다문화가족에 대한 수용성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더불어 모두가 함께 노력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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