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中 베이징 중심가 사무소 임대…중국 진출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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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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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사진=인터넷사진]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페이스북의 중국 시장 진출이 초읽기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페이스북은 이미 베이징 시내 중심업무지구에 있는 차이푸(財富) 금융센터 공간에 사무소를 임대했다고 중국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가 7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 페이스북은 해당 건물의 59층 혹은 61층 공간을 임대했으며, 내부 인테리어 공사는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 페이스북 회사 간판이나 로고는 붙어있지 않은 상태다.

소식통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미 5월경 이곳에 800㎡ 규모 공간을 임대했으며, 임대 기간은 3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지난 2007년말 중국에 진출했찌만 2009년부터 페이스북, 트위터, 휴대폰이 반정부 시위 조직에 활용되면서 중국 정부가 자국 내 글로벌 SNS 서비스 접속을 금지해 중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현재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구글, 유튜브, 트위터도 중국에선 이용할 수 없다.

대신 페이스북은 2011년 개설한 홍콩 사무소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광고하길 원하는 중국 업체들을 대상으로 광고 판매 사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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