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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이사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이사가 취임 1주년을 맞아 올 하반기 주력 SUV 모델이 될 캐시카이를 출시할 계획을 밝히고 "앞으로 더 큰 도약을 기대하셔도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키쿠치 대표는 8일 취임 1주년 감사 메시지를 통해 "지난 1년간 한국닛산은 유례 없는 성장을 거듭했다"며 "닛산은 한국 진출 이후 올 상반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격적으로 전국 판매네트워크를 확장해 올 회계연도에는 총 18개의 쇼룸과 14개 서비스센터로 늘어난다"며 "인피니티 역시 올해 출시된 Q50의 돌풍에 힘입어 지난 6월 사상 최대 월 판매기록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키쿠치 대표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 하반기에도 어느 브랜드보다 성실하고 꾸준하게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1일 한국닛산 대표이사로 취임한 키쿠치 대표는 와세다 대학 상과를 졸업하고 1991년 닛산에 입사, 23년간 재직한 세일즈 마케팅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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