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수동면, 민간 단체와 도로입양사업 협약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남양주시 수동면은 민간 단체가 일정 구간의 도로를 관리하는 '도로입양사업'을 추진한다.

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수동면은 지난 8일 가양초교 학부모회, 수동초교, 수동중, 명보빌라 입주자회, 축령산 자연휴양림 등 관내 단체 5곳과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단체는 내년 6월까지 관내 도로 2㎞씩을 책임구간으로 청소, 잡초·불법광고물 제거, 화단 조성 등을 벌이게 된다.

수동면은 청소도구 등을 지원하고, 도로입양사업과 관련된 현수막·표지판을 설치한다.

오국환 면장은 "이 사업을 통해 청소 취약지역의 경관 훼손과 환경오염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지역 주민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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