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모를 발진? 아이패드 때문일수도

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이유를 알 수 없는 발진이 아이페드와 같은 전자기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P통신은 14일(현지시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아이패드 때문에 발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는 전자기기에 들어있는 니켈 성분 때문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니켈은 알러지를 가장 많이 유발하는 금속물질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의학전문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니켈 성분이 다양한 종류의 전자기기에 들어있지만 최근 샌 디에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11살짜리 남자 아이의 경우 애플사가 만든 아이패드(iPad가 가려움증과 발진을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켈 발진은 생명에는 지장을 주지 않지만 환자의 생활을 굉장히 불편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발진으로 인해 피부 감염이 발생할 경우에는 스테로이드나 항생제 사용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의 치료를 담당했던 의사들은 이 소년이 지난 2010년부터 아이패드를 사용해 왔는데 기기의 표면을 감싸고 있는 코팅 재료에서 니켈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