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말레이시아 항공기 피격 참사에도 소폭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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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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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말레이시아 항공기 피격 참사에도 소폭 하락했다. 최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6센트 하락한 배럴당 103.13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75센트(0.70%) 내려간 107.14 달러 대에서 거래됐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참사를 계기로 우크라이나 사태 등이 당분간 최소한 악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된 것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정교회 키릴 총대주교와 만나 “우크라이나에 즉시 평화가 깃들어야 한다”며 “(동부에서) 싸우는 모든 당사자는 가능한 한 빨리 직접 만나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며 임시휴전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반군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지도자 중 한 명인 세르게이 카프타라제도 “(말레이시아 항공기 피격 참사에 대한) 증거 보존과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수색작업이 이뤄지는 지역에서 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의 군사적 역할이 있겠냐?’는 질문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나 일부 발트해 국가들과 이미 하고 있는 것 이외의 역할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금값은 하락해 8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7.50달러(0.6%) 하락한 온스당 1309.40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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