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 국무장관 “북한, 이전보다 조용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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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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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존 케리(사진)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이 이전보다 조용해졌다고 말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존 케리 국무장관은 NBC 방송의 '밋 더 프레스'에 출연해 “주지하다시피 지난해 4월 중국을 방문한 이후부터 북한이 이전보다 조용해졌다”며 “최근 중국과의 전략경제대화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아직 북한 비핵화에 대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진전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자국의 안보 차원에서 제일 우려하고 있는 4차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을 북한이 자제하고 있는 것을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어기며 탄도미사일을 연속 발사하는 등 남측과 주변국을 대상으로 도발위협을 계속하고 있는 북한의 최근 움직임에 비춰보면 다소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존 케리 장관은 “오바마 행정부는 호전적(trigger happy)이었던 전임 정권과는 달리 평화를 증진시키기 위해 외교를 성공적으로 구사하고 있다”며 △대북(對北) 외교 △시리아 화학무기 제거 △이란 핵프로그램 철회를 대표적인 외교적 성공사례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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