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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자 증언 "머리카락 백발이 성성..노숙자처럼 보여" [사진=유병언 수배전단]
자신의 밭에서 변사체를 최초 발견, 경찰에 신고한 박모(77)씨는 사체가 노숙자처럼 보였다고 회상했다.
박 씨는 "심하게 부패해 뼈까지 보이는 시신이 구더기와 함께 보였다" 며 "한눈에 시신의 행색이 노숙자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박 씨는 이어 "심하게 부패한 시신은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인 채 반드시 누워 있고 머리카락은 백발이 성성했다. 초봄 옷차림의 점퍼차림에 운동화는 무척이나 오래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의 DNA 감식결과 시신은 유병언 전 회장의 친형 DNA와 상당 부분 일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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