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이동통신 업계는 하반기에도 각종 이슈들로 뜨거워질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광대역 LTE-A 지원 휴대폰과 자사 네트워크 간 망연동 테스트를 마치고 이 달부터 광대역 LTE-A 서비스 상용화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19일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A의 상용화를 알리며 ‘갤럭시S5 광대역 LTE-A’ 단말기를 출시했다.
한발 늦게 상용화를 시작한 LG유플러스와 KT도 지난 1일 동시에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연말에는 ‘3밴드 LTE-A’의 연내 상용화를 두고 다시 한 번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3밴드 LTE-A란 세 개의 주파수를 묶는 CA 기술을 통해 기존 LTE보다 이론상 최대 4배 빠른 30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것을 일컫는다. 현재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망 구축에 돌입했다.
특히 오는 10월 시행을 앞둔 단말기 보조금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내용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은 이통업계 최대 이슈로 꼽힌다.
현행 보조금 법적 상한선인 27만원 재조정 안을 두고 관련 업계에서 입장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달 중 단통법 고시 제정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사는 단통법이 시행되면 모든 소비자들에게 똑같은 보조금을 일괄 지급해야 하는 만큼 보조금 법적 상한선을 27만원보다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제조사는 동결 혹은 상향 조정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내달로 연기된 SK텔레콤와 LG유플러스의 추가 영업정지 여부에 관한 방통위의 결정도 관심사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5월 양사가 영업정지 기간 중에도 불법 보조금 경쟁을 벌였다며 각각 7일, 14일의 추가 영업정지와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벌점 차이는 3점에 불과한데 2배의 영업정지 처분은 부당하다’는 논리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업계는 알뜰폰의 선전 여부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하는 번호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에만 알뜰폰은 40만7375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8.5% 가량 급증한 수치다. 이통3사가 영업정지 제재를 받았던 3월과 4월, 그리고 5월의 순증 수치가 눈에 띄게 높았다는 점을 비춰봤을 때 하반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추가 영업정지를 받을 경우 알뜰폰의 약진이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광대역 LTE-A 지원 휴대폰과 자사 네트워크 간 망연동 테스트를 마치고 이 달부터 광대역 LTE-A 서비스 상용화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19일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A의 상용화를 알리며 ‘갤럭시S5 광대역 LTE-A’ 단말기를 출시했다.
한발 늦게 상용화를 시작한 LG유플러스와 KT도 지난 1일 동시에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3밴드 LTE-A란 세 개의 주파수를 묶는 CA 기술을 통해 기존 LTE보다 이론상 최대 4배 빠른 30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것을 일컫는다. 현재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망 구축에 돌입했다.
특히 오는 10월 시행을 앞둔 단말기 보조금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내용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은 이통업계 최대 이슈로 꼽힌다.
현행 보조금 법적 상한선인 27만원 재조정 안을 두고 관련 업계에서 입장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달 중 단통법 고시 제정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사는 단통법이 시행되면 모든 소비자들에게 똑같은 보조금을 일괄 지급해야 하는 만큼 보조금 법적 상한선을 27만원보다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제조사는 동결 혹은 상향 조정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내달로 연기된 SK텔레콤와 LG유플러스의 추가 영업정지 여부에 관한 방통위의 결정도 관심사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5월 양사가 영업정지 기간 중에도 불법 보조금 경쟁을 벌였다며 각각 7일, 14일의 추가 영업정지와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벌점 차이는 3점에 불과한데 2배의 영업정지 처분은 부당하다’는 논리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업계는 알뜰폰의 선전 여부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하는 번호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에만 알뜰폰은 40만7375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8.5% 가량 급증한 수치다. 이통3사가 영업정지 제재를 받았던 3월과 4월, 그리고 5월의 순증 수치가 눈에 띄게 높았다는 점을 비춰봤을 때 하반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추가 영업정지를 받을 경우 알뜰폰의 약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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