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촉성딸기 육묘 막바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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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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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딸기농사 잘 지으려면 육묘부터 잘 해야... -

▲촉성딸기 재배 현장[사진=논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우)는 딸기 육묘가 막바지에 접어듦에 따라 자가육묘하는 농가들의 우량딸기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딸기농사에 있어 육묘기는 한 해의 농사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좋은 묘를 정식해야 품질 좋은 딸기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최대의 딸기 주산단지인 논산의 딸기농가는 80%가 직접 묘를 길러 심는다. 육묘에 있어서만큼은 남의 손을 믿지 못하는 고집스러움 탓이다.

 우량 딸기묘 생산을 위해서는 적엽 및 런너 절단 작업 시 탄저병 발생에 유의해야 하며 특히 런너 절단 시 절단부위를 통한 감염이 많은 만큼 작업 후 반드시 약제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또 촉성딸기는 화아분화가 된 후에 정식해야 꽃눈이 발달하여 적기에 수확할 수 있으며 딸기 묘의 화아분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8월에 70% 내외의 차광망이나 수막을 설치하여 하우스 온도를 최대한 낮추어 주고, 질소비료의 시비를 자제하고 인산가리를 2~3회 처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묘의 엽수를 2~3매 내외로 유지하는 것도 분화를 촉진하고, 정식 후 발근, 활착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한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박종대 딸기담당은 “남은 기간 동안의 묘 관리가 지금까지보다 더 중요하다”며, “육묘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다가올 정식기에 대비하여 정식포 토양과 고설 베드를 소독하는 시기도 지금이 적기인 만큼 꼭 실시하여 전국 제일의 풍년농사가 이루어질 수 있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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