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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최근 수입산 매출비중이 30%를 넘어서는 등 국내산 돈육 소비가 크게 줄고 있어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 촉진 차원에서 마련됐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돼지고기 삼겹살 및 목심 카테고리 내 수입산 매출비중은 올해 1월 4.7%에 불과했으나 7월 33.8%까지 늘었다. 수입산 돼지고기 매출비중이 30%대를 돌파한 것은 2012년 9월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번 홈플러스가 선보이는 삼겹살은 지난 3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기준 국내산 냉장삼겹살 전국 평균 소매가격(100g당 2143원)보다 33.3%나 저렴하다. 특히 일부 제휴 신용카드로 구매 시에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타 유통업체 행사와 달리 모든 고객이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거봉(2kg) 1만1000원, 복숭아(5~7입) 8500원, 자숙문어(100g) 2480원, 굴비(20미) 9900원, 생물 제주갈치(중) 4760원, 친환경대란(30입) 3980원, 오뚜기 육개장컵 330원, 세계맥주 19종(330ml~375ml) 6캔 1만원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선보인다.
고석진 홈플러스 축산팀 돈육 바이어는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산 삼겹살 가격을 전국 소매가 평균보다 최대 20% 낮춰 판매하고 있다”며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8월13일까지 쌀, 화장지, 세제, 샴푸, 커피 등 핵심 생필품 500종을 1+1 및 50% 할인하고, 신선 및 가공식품, 생활용품, 패션, 가전 등 전 상품군에 걸쳐 1만여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내수 활성화 캠페인 '대한민국 기(氣)세일'을 지속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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