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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할롱 북상. [사진=해당 기사와 무관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태풍 '나크리'가 서해상에서 소멸됐지만, 새로운 태풍 '할롱'(HALONG)'이 이번 주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할롱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괌 서쪽 약 128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할롱은 베트남의 명소 이름으로 전해졌다.
이번 태풍은 나크리보다 하루 앞선 지난달 29일 낮 12시 괌 동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뒤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을 키웠다. 할롱은 규모와 강도 면에서 올 들어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할롱이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서 북쪽으로 이동해 8일께 서귀포 남쪽 해상까지 접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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