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사망 "허리띠로 목매 자살…자해 흔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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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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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사망[사진 출처=로빈 윌리엄스 페이스북]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미국 영화배우 로빈 윌리엄스(63)가 허리띠에 목을 매 자살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로빈 윌리엄스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택에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자살로 추정된다.

키스 보이드 경위는 사망 당시 로빈 윌리엄스의 모습에 대해 “목에 허리띠가 감겨져 있었고 허리띠는 반대쪽 옷장 문과 문틀 사이에 끼어 있었다. 그는 앉은 자세로 반응이 없는 상태였고 주변에 칼이 떨어져 있었는데 그의 팔에 칼자국이 있는 걸로 봐서 자해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스 보이드 경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로빈 윌리엄스가 침실로 들어가는 것을 부인 수전 슈나이더가 확인했다.

로빈 윌리엄스의 비서가 다음날 11일 오전 11시 45분께 방문을 두드렸지만 아무 반응이 없어 문을 열고 들어갔고 로빈 윌리엄스는 허리띠로 목을 매 숨져있던 상태였다.

사망한 로빈 윌리엄스를 발견한 비서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11일 오전 11시 55분께 신고 접수를 받고 정오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오후 12시 2분께 사망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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