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여의도 집무실에서 한-UAE 정부간 협력에 따라 아부다비 석유대학 석사과정을 최초로 입학한 전호성(전남대), 민진아(전남대) 학생을 초청, 격려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석유대학 석사과정에 우리나라 학생이 입학하는 등 한국과 중동국가 간 가교 구실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28일 UAE 모하메드 왕세제의 방한을 계기로 체결한 ‘한-UAE 에너지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아부다비 석유대학 석사과정에 우리나라 학생 2명이 입학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 청년 전문인력을 양성키 위해 '석유가스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MOU' 2건도 체결했다.
아부다비 석유대학은 가을학기 신청기간을 연장해 우리나라 학생에게 입학기회를 부여했다.
우리나라 역시 사전 설명회, 6월 입학 희망학생 모집, 8월 아부다비 석유대학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학생 2명을 선발(전남대 에너지자원공학과 07학번·09학번)했다.
아부다비 석유대학은 선발된 학생들에게 학비·생활비·기숙사 제공 등 석사과정 2년간 2억원 상당의 유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부는 내년 아부다비 석유대학 입학 희망학생 모집을 위한 대학 입학설명회(9월) 개최하는 등 2015년 이후 석유가스분야 청년인력의 본격적 교류(연간 약 10여 명)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