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봉사회 소외된 이웃에 다양한 나눔활동 펼쳐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시장 최성) 직장동우회 한울봉사회(회장 백옥선)는 봉사에 뜻 있는 고양시청 공무원 38명이 모여 만든 대한적십자 공무원봉사대로 사회를 훈훈하게 하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울봉사회는 지난 18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가정 두 곳에 반찬을 만들어 제공하고 대한적십자에 무릎수술이 필요한 할머니의 수술비 300만원을 지원 요청해 전달하고 동우회원들이 성금 30만원을 모아 재활비용으로 전달했다.

또한 매달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장이 없는 조손가정 등 12가정을 방문해 쌀과 부식을 전달하고 생활이 힘든 가정에 학비를 지원하고 청소 등을 실시하고 있다.

민족대명절 설과 추석에는 선물을 마련해 제공하는 등 소외된 이들을 찾아가 온정을 나누고 있다.

또한 봉사회원 가족들과 동행해 하천정화 활동을 실시, EM천연비누를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추운 겨울에는 노유자 시설에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함께 노래하고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한울봉사회 황수연 고문은 “처음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 우리가 방문하면 손잡아 주고 반가운 눈물을 흘리는 어르신들과 방에서 뛰어나와 밝게 인사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오히려 우리가 가족 같은 따뜻함과 보람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