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알바몬]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서울시 역세권 중 아르바이트 공고수와 평균 시급에서 강세를 나타내는 곳은 2호선 라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알바몬이 각 노선별 역세권의 채용공고를 분석해 역세권 1곳당 평균 공고수를 조사한 결과, 지하철 2호선의 역세권 1곳당 평균 채용 건수는 235.5건이었다. 122.22건의 전체 평균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 2위를 차지한 130건의 3호선보다도 100건 이상 많다.
평균 시급도 가장 높았다.
2호선 역세권의 평균시급은 6130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한 5호선의 6084원과 9호선의 6083원보다 높았다.
같은 노선 안에서도 두 개 이상의 지하철 노선이 만나는 환승역의 경우, 그렇지 않은 역에 비해 공고수와 시급에서 모두 강세를 보였다. 실제 공고수에 있어 지하철 2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에서 환승역이 비환승역보다 채용공고 수가 적게는 약 40건에서 많게는 약 170건까지 높았다.
시급 또한 호선을 제외한 대부분의 노선에서 환승역이 비환승역보다 평균 시급이 높게 책정돼 있었다.
한편 역세권별로 가장 공고수가 많은 곳은 강남역이었다. 이 밖에 홍대입구역(2위), 을지로입구역(5위) 등 상위 10곳 중 6곳이 2호선 라인이었다.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역세권은 7980원인 9호선 국회의사당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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