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NHK는 도쿄도와 사이타마현 주민 3명이 뎅기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데 이어 도쿄와 가나가와현 등에 거주하는 19명의 감염이 새롭게 확인됐다고 전했다.
후생노동성은 감염자들이 모두 도쿄 시부야의 요요기 공원 또는 그 주변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공원 부근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요요기 공원을 관리하는 도쿄도 당국은 공원 내 모기의 번식을 억제하기 위해 연못의 물을 빼거나 공원 안에 주의를 촉구하는 간판을 설치하는 등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는 전염되지 않지만, 특효약은 없다. 통상 5∼7일 앓고 나면 회복되지만, 중증에 이르면 사망하기도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